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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공부 코칭
공부하기 싫어지는 건, 모르는 걸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입니다.
공부하다 막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설명을 들을 때는 이해가 됩니다. 문제도 풀립니다.
그런데 며칠 뒤 다시 물으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는지 모르는지를 스스로 물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글로온은 그걸 계속 묻습니다.
아주 쉬운 문제를 틀렸습니다.
지문에 '일반화'가 설명되어 있었고 선택지도 그대로였습니다.
물어봤습니다. "일반화가 뭐야?"
"여러 사람 의견 중에서 많은 쪽으로 묶는 거요."
지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여러 사례를 하나의 상위 개념으로 묶는 것."
읽지 않은 게 아닙니다. 읽었는데 자기가 알던 뜻으로 읽었습니다.
여기서 그냥 넘어가면 다음에도 틀립니다.
무엇을 다르게 알고 있었는지 모른 채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낯선 말을 만나면, 뜻을 보기 전에 먼저 적어봅니다.
이 말을 들어본 적 있는지, 나는 무슨 뜻으로 알고 있는지.
그러고 나서 교과서를 봅니다.
내가 알던 뜻과 어디가 다른지, 그게 오늘 새로 아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교과서를 읽어도 원래 알던 뜻으로 읽힙니다.
자기 말로 떠올리고, 말해보고, 써봅니다.
다시 읽는 것과 떠올리는 것은 다릅니다.
읽으면 아는 것 같고, 떠올리면 어디가 비었는지 보입니다.
한 번 배운 것은 잊습니다.
그래서 며칠 간격을 두고 같은 개념을 다시 꺼내게 합니다.
글로온이 적절한 복습 시점을 알려줍니다.
"아, 이거였구나."
내가 뭘 잘못 알고 있었는지 찾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그 개념을 다시 만납니다.
어느 날 그 개념이 새로 보입니다.
글로온이 남기려는 것은 이 성취감입니다.
아이가 공부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AI가 대신 써주지 않습니다.
학생이 쓴 설명을 읽고 무엇이 빠졌는지 다시 묻습니다.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지금은 중학교 과학과 사회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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